나라를 움직이는 삼각관계 당사자들! 여자는 안나왔네요

라이프/리뷰, etc|2016. 12. 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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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움직이는 삼각관계 당사자들! 여자는 안나왔네요

7일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선 ‘19금(禁)’ 수위의 아슬아슬한 문답이 여러 차례 오가 눈길을 끌었는데요. 시중에 떠도는 최순실·고영태, 최순실·차은택의 ‘사적(私的) 관계설’에 대해 여야 의원들이 알 듯 모를 듯한 질문을 던지면 고씨와 차씨는 때론 직설적으로, 때론 우회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오전 청문회에서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첫 주자로 나서. 박 의원은 고씨를 상대로 “최씨를 어떻게 알게 됐느냐”고 물었다. 고씨가 이른바 ‘호스트바’에서 최씨를 만나 ‘최측근’이 됐다는 항간의 소문을 확인하려는 의도였습니다. 그러나 고씨는 “최씨 지인에게 가방을 소개하며 최씨를 우연히 알게 됐다”고 했다. “2012년 빌로밀로라는 가방회사를 운영하고 있을 때 지인이 가방 좀 가지고 와서 보여달라고 하기에 간 자리에 최순실이 있었다. 그때는 가방만 보여주러갔을 뿐이고 최순실인지도 몰랐다”고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



고씨는 더 나아가 “최씨와 친한 사이가 아니다. 언론 보도된 것과 달리 측근이 아니다”고까지 했다. 일부 언론과 세간의 의혹 제기를 정면 부인했습니다


박 의원은 고씨에게 “최순실씨와 친하다가 (고씨가 최씨에게 소개해 준) 차은택씨 때문에 최씨와 소원해진 이후 차씨에게 앙심을 품게 돼 언론에 K스포츠재단 건을 터뜨린 게 아니냐”는 소문도 언급했고. 시중에 떠도는 ‘최·고·차 3각 관계설’을 우회적으로 짚은 것. 고씨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펄쩍 뛰었습니다. “차은택과는 관계가 좋고 나쁘고 할 것이 없다. 차씨의 광고가 미흡하다는 판단을 하고 (최씨에게) 소개를 잘못했구나는 생각에 불만을 갖게 됐다.”


최순실 호빠 출입사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이에 반해 차은택씨는 최순실과 고영태 사이에 모종의 ‘사건’이 있었음을 강하게 시사하는 발언을 해 대조를 이뤘는데요.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 “최순실과 고영태 사이가 안 좋았느냐”고 묻자 “2014년 말에 최순실 고영태가 싸운 걸로 안다. 두 사람으로부터 각각 연락이 왔다. (당시) 최순실이 고영태 집에 찾아 갔는데 고영태 집에서 물건과 돈을 가져 나왔고 서로 본인의 돈이라며 싸웠다고 들었다”고 한 것. 최순실씨와 고영태씨 사이가 고씨 주장대로 ‘사업상 맺어진 보통 관계’ 수준은 벗어난 것이었음을 ‘폭로’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해석입니다


차씨는 오후 청문회에서도 ‘최순실·고영태 관계’에 대해 의미심장한 발언을 내놓았는데요. 새누리당 이만희 의원이 “고영태와 최순실은 어떤 관계였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차씨는 “굉장히 가까운 관계라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이 의원이 더 나아가 “남녀 관계로 이해해도 되느냐”고 하자 차씨는 “그건 거기까진 잘 모르겠다”며 즉답을 피해 오히려 여러 추측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 의원은 곧 이어 고영태씨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고씨는 “절대 그런 관계가 아니었다”고 정색을 했고. 고씨는 이어 이 의원이 “차은택·최순실 관계는 어땠느냐”고 묻자 “내가 마지막으로 소개시켜주고, 그냥 일하는 관계로 알고 그 뒤로는 본 적이 없다”고만 했습니다. 핵심을 피해가며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 묘한 답변으로 차은택씨에게 ‘견제구’를 날린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기에 충분했네요


나라가 어디로 가는건지~ 청문회 보는 내내 답답했습니다. 증인들은 준비를 많이 하고 나온거 같고 청문회 위원들은 별로 캐내지도 못하고 소리만 지르고 시간만 보낸거 같은 느낌.


보니하니에 출연했던 정유라 그당시엔 정유연이었다고 하네요~ 지금의 최순실하고 꼭 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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