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 9만원 산들낚시터 들좌대 수상좌대 이용후기

라이프/일상다반사|2019. 8. 2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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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여름휴가 다녀온 후기를 이제 정리해 봅니다. 아주 무더운 여름은 이제 막바지입니다 아직 한낮엔 덥지만 바람은 제법 시원합니다


더위는 가니까 좋은데, 내년을 기약해야 하는 긴 휴가가 지나간것은 너무 아쉽네요 이번 여름휴가 낚시와 부산여행으로 아주 뽀지게 바쁘게 보냈습니다. 완전 탕진했습니다 ㅎㅎ



이제 곧 다가올 추석연휴를 기대하며,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직장 다니는 이웃분들 다들 같은 심정 아닐까요? 


지난 휴가에 다녀온 아산에 있는 산들낚시터 소개하며 오래만에 소식 마무리 할까 합니다




저수지 이름은 수철저수지라고 합니다 제법 높은곳에 위치해 있는데, 바로 산자락 밑에 위치하고 있어 전형적인 시골풍경과 산새가 합쳐져 풍광이 정말 좋은 곳입니다




수철저수지에 조성된 산들낚시터는 아담한 저수지이며, 물이 맑고 조용해서 힐링하기 좋은곳입니다. 한가지 아쉬웠던것은 휴가시즌 막바지라 그런지 몰라도 좌대 상태가 그렇게 청결하지 않았는데 그건 더운날씨도 한몫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진에 보면 산자락 밑에 좌대가 보이시죠? 저곳에서 물가쪽으로 낚시대를 던지는데, 바로 앞에 나무와 숲이 펼쳐져 있어 눈이 편하고 정말 숲속에 들어와서 낚시하는 느낌을 주더군요




들좌대를 이용했는데 산들낚시터 좌대중 가장 작은 좌대지만, 인근 낚시터에 비해 약간 비용이 있었네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2인에 9만원에 이용했습니다. 아쉬운건 평일할인이 없는 곳입니다 주말이나 평일이나 같은 요금이더군요 9만원 내고 밤새 낚시만 하기엔 좀 아쉬웠습니다 ㅎㅎ




깊은 수심쪽에 있는 좌대가 대체로 조황이 좋았습니다. 수심이 낮은쪽은 해가 졌는데도 잔챙이들의 성화가 가시질 않았습니다. 새벽 2시가 넘은 시간에도 입질하는건 손바닥 크기도 안되는 치어급 붕어들이 다였습니다 밤샐 계획이었는데 이날은 잔챙이 성화에 새벽2시에 체력소진과 멘탈붕괴로 낚시 접었네요




제가 이용한 들좌대는 2명이상은 이용하기 힘들겠더군요~ 방은 좁은편인데 대신 낚시하는 자리는 테이블을 설치해 둘만큼 넓습니다. 



산들낚시터를 이번 휴가에 이용해 보니, 이곳 수상좌대는 가을시즌에 이용하면 아주 환상적인 곳이 될거 같습니다 단풍시즌에도 좋겠네요 워낙 산에 나무가 많아 단풍시즌에 풍경이 최고 일거 같습니다. 잔챙이 성화도 덜할거 같고요 


이번 여름엔 너무 힘든 낚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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