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 커피전문전 무한경쟁~ 탐앤탐스의 몰락

라이프/일상다반사|2019. 8. 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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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최저임금인상과 본사의 불공정한 계약관계로 편의점 업주들이 들고 일어났죠~ 당사자들이야 이유가 있겠지만 곱지 않은 시선도 많았습니다. 


정책의 옳고 그름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거나 최저임금인상은 대통령 공약이었고 본사의 계약내용도 모르고 편의점을 창업하지는 않았기 때문이었죠


어쨌거나 편의점의 무리한 출점경쟁과 본사와의 불공정한 계약은 정부가 나서서 개선한다고 하니 잘된일입니다. 



하지만 오늘 아침에도 무한경쟁의 새로운 현장을 발견합니다. 얼마전까지 분명 SK휴대폰 대리점이었던 자리리였는데 밤에 이사를 간건지~ 스타벅스 커피전문점 오픈을 알리는 현수막이 덮여 있습니다


바로 맞은편에 점심시간에도 붐비지 않는 150평 규모의 커피전문점이 있는데, 불과 5미터 거리에 글로벌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입점합니다. 커피 마진이 어마어마 한다는건 익히 들어 알고있지만, 대형 커피전문점 하나 차리고 유지하는 비용도 어마어마 합니다


전 편의점보다 커피점이 더 많이 사라지고 생기는거 같더라고요~ 무한경쟁 시대입니다.  



[2019년 8월 추가]


반년도 더 전에 골목을 사이에 두고 기존 탐스앤탐스 몇미터 상간에 스타벅스가 오픈하는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커피점은 편의점처럼 출점 제한이 없기 때문에 바로 옆에 생겨도 할말이 없죠


기존 탐스앤탐스가 제법 장사가 잘되던 곳 바로 옆에 스타벅스가 생겼는데요 반년이 지난 지금 스타벅스로 인해 탐스앤탐스는 완전히 한산한 가게가 되고 말았습니다. 전 커피를 안마셔서 커피맛을 모르겠는데요 아무리 봐도 커피맛으로 승부가 갈린거 같지 않습니다


어쨌거나 이곳은 기존 동네 커피점의 왕좌로 군림하던 탐스앤탐스가 바로 옆 스타벅스 오픈후 몰락을 하고 스타벅스의 완승으로 끝났습니다


스타벅스가 항상 사람이 많이 보이는건 (사실 전 이해가 안되지만) 커피 하나 시켜놓고 놋북 켜놓고 뭔가(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서 그렇게 보일수도 있는데요 테이크아웃을 해가는 사람들도 거의 스타벅스를 이요하더군요 제가 맞은편 건물에 있어서 두 가게를 반년동안 지켜봤기 때문에 정확할거 같습니다


스타벅스 커피가 유달리 맛있는 건 아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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