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형 에어컨 있으면 제습기 구매할 필요없는 이유

라이프/생할정보|2018. 7. 2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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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여름 휴가에요~ 정말 해만 뜨면 바로 30도까지 올라가는 폭염에 10일 넘게 시달렸더니, 연차, 월차 그동안 안 썼던 거 다 모아서 본부장한테 눈치 보이거나 말거나 9박 10일 휴가 냈습니다. 



요즘 대부분 회사에서 연차 사용을 권장한다고 하지만 회사 다니다 보면 업무상 혹은 눈치 보여서 맘대로 사용 못하잖아요. 저도 그러다 보니 연차가 30개 넘게 쌓여 있더라고요. 너무 덥고 짜증이 나서 20개 정도 소진할랬더니 그러기엔 동료들한테 미안해서 10일 여름휴가 냈고 오늘부터 신나는 여름휴가 입니다 ㅋㅋ



폭염이 시작되기 전엔 제주도를 갈까? 강원도를 갈까 아니면 베트남이나 하와이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폭염에 시달리다 보니 ㅋㅋ 다 귀찮고 그냥 10일간 에어컨과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전기세를 휴가비 쓴 걸로 생각하고 에어컨 밑에서 맥주 마시며 영화나 보는 것이 이번 여름엔 최고의 피서가 아닐까 하네요


어쨌거나 휴가 첫날 그동안 바쁜 회사 일로 엉망진창이 된 집 청소부터 시작했어요. 덥고 습기가 많은 여름이라 청소도 힘드네요. 화장실에 곰팡이도 많이 생겼고 에어컨 최대로 틀고 제습기 기능까지 틀어놓고 청소했습니다


요즘 제습기 구입 많이 하시던데요, 에어컨에 있는 제습기 기능 활용하면 제습기 필요 없다는 거 모르는 분 많은 신거 같네요.


벽걸이형 에어컨 말고 스탠드형 에어컨 있으신 가정에서는 제습기 굳이 구매할 필요 없습니다


최근에 출시된 에어컨에는 모두 제습기능 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에어컨과 제습기의 차이에 대해서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에어컨은 실내기 (찬바람나오는)과 실외기 (더운 바람나오는) 로 구성되어 있고, 제습기라는 놈은 실내기와 실외기를 뭉쳐 놓은 것이 제습기란 물건이죠. 에어컨은 항상 집안에는 찬바람만 뿌려주고, 밖에는 더운 바람이 나오지요. 그에 반해 제습기는 정상 제습 동작일 때 약간 더운 바람이 나오죠.


많은 분이 에어컨을 가동할 때에도 제습기를 같은 위치에서 가동하시던데. 에어컨을 가동 하실 때는


같은 공간에서 제습기 틀지 마세요. 제습기 가동 전기세가 정말로 아까워요. 에어컨을 냉방이든 제습이든 가동한다면 제습기보다 6배에서 최대 15배 이상 제습 능력을 발휘합니다


제습기는 물통에 물이 고이는 것이 보이기 때문에 "제습이 잘되네"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에어컨은 배수 호스로 물이 빠지는 것을 못 보기 때문에 제습이 되는지 안 되는지 잘 모르시더라고요. 에어컨 배수 호스에서 물 매우 많이 나옵니다. 고로 에어컨이 제습기보다 월등히 제습됩니다.


적당한 제습을 원할 때는 제습기, 비가 오는 날에 강력 제습을 원할 때는 에어컨이 더 좋아요. 그래서 굳이 제습기를 구매할 필요가 없는 것 입니다. 


물론 제습기가 있으면 장점도 있죠. 제습기는 전기를 작게 먹고, 에어컨은 덩치에 맞게 전기를 좀 많이 먹기는 하지요 좀~ 결론은 벽걸이 에어컨이면 제습기 구매해도 시너지 효과가 큽니다만 스탠드형 에어컨 있으면 굳이 제습기까지는 필요 없을 거 같아요


그리고 에어컨 냉방모드와 제습모드 헷갈리시죠? 냉방모드는 제습 역할도 함께 합니다. 제습이 많이 되죠 에어컨 제조업체에 따라 다르지만 냉방모드는 사용자가 희망온도, 바람세기, 풍향 등등 조절이 되는것이 냉방모드 입니다,  제습모드 일때는 바람세기가 일반적으로 자동으로 되고, 희망온도만 사용자가 바꿀수 있는 것이 일반적인 제습모드입니다.


휴가 첫날 ㅋ 덥고 습한 여름에 꼭 필요한 에어컨 제습모드, 제습기 등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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